[날씨] 서울 38.5℃...111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 / YTN

2018-08-01 9

서울 기온이 38.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고 기온 기록입니다.

고온에 도로 열기가 더해지며 도시는 마치 가마솥처럼 변했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도심과 시원한 피서지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그곳이 어딘가요?

[캐스터]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박현실 캐스터는 무척 시원해 보이는 군요?

[캐스터]
저는 홍대 아이스 뮤지엄에 나와 있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군요?

[캐스터]
매번 바깥에서 날씨 전해드렸지만, 오늘 더위는 차원이 다릅니다.

뜨거운 열기에 숨쉬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최악의 폭염이 현실화되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벌써 38.5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역대 1위였던 1994년의 38.4도를 넘어섰는데요,

서울의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른다는 건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무려 3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도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고 특히 어제부터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역별 기온 살펴보면요, 강원도 영월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9도까지 올랐습니다.

무인관측소 기록이 아닌 공식 기록으로 우리나라 역대 최고 기온인 40도에 근접했습니다.

이 밖에 대전이 38도, 광주 37.6도, 대구 36.4도 등으로 전국이 찜통입니다.

이렇게 전국이 펄펄 끓는 최악 폭염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지만, 그래도 다음 주까지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이 동안에는 비 예보도 없어서 푹푹 찌는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자체도 높지만,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가 더해져 더 덥습니다.

디지털 온도계로 표면 온도를 직접 재보겠습니다.

무려 65도까지 올랐습니다.

노약자가 견딜 수 있는 더위가 아닌 만큼 한낮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폭염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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